이름이 바뀐 크림 이야기: 파이토신에서 망카 로션까지
예전 이름은 파이토신, 지금은 비반콴트망카 로션이에요. 이름이 왜 바뀌었는지, 무엇이 달라졌는지, 베이지색 크림을 어떻게 바르는지와 정식 판매처 확인까지 차례로 정리했어요.
제가 오래 써 온 파이토신은 2025년 7월부터 비반콴트망카 로션이라는 이름으로 나와요. 브랜드는 유사품·상표 혼동을 줄이려고 제품명에 브랜드명을 넣었고, 이름이 바뀔 때 성분도 더해졌어요. 베이지색이지만 색조 제품이 아니라 기초 마지막에 바르는 크림이에요.
같은 자리를 지켜 온 튜브 세 개
제 인스타를 오래 보신 분들께는 ‘파이토신’이 더 익숙하실 거예요. 지금 제가 ‘망카 로션’이라고 부르는 크림이 바로 예전의 파이토신이에요. 그동안 거쳐 온 튜브는 세 가지예요.
- 파이토신 하이브리드 크림 · VPS-22N2 — 제가 처음 만난 파이토신이에요. 흰 튜브에 검은 띠를 두른 모습이었어요.
- 파이토신 V2 하이브리드 크림 · VPS-25J1 — 2025년 3월 21일에 나온 리뉴얼 제품이에요. 이때부터 지금 같은 주황·초록 튜브가 됐어요.
- 비반콴트망카 로션 · VPS-2561 — 2025년 7월부터 쓰는 지금 이름이에요. 튜브에는 ‘VIBANQM LOTION’이라고 적혀 있어요.
세 튜브 모두 30mL예요. 겉모습만 보면 이름표만 바꿔 단 것 같지만, 튜브가 바뀔 때마다 리뉴얼이 함께 있었어요.
왜 이름을 바꿨을까요
이건 제 짐작이 아니라 브랜드가 공지로 밝힌 내용이에요. 파이토신이 많이 알려지면서 비슷한 제품과 상표 문제가 생겼고, 소비자가 헷갈리는 일도 잇따랐대요. 그래서 유사품과 상표 문제를 막고 혼동을 줄이려고 비반콴트망카의 모든 제품명에 브랜드명을 넣기로 했어요.
- 파이토신 → 비반콴트망카 로션
- 플루이노 → 비반콴트망카 캡슐
브랜드는 그대로 비반콴트망카이고, 제품 이름에 브랜드 이름이 붙은 거예요. 이름이 길어서 저는 줄여서 ‘망카 로션’이라고 불러요.
그럼 무엇이 달라졌나요
‘얼마나 좋아졌다’는 피부마다 다르게 느끼니, 여기서는 확인할 수 있는 것과 제가 써 본 느낌을 나눠서 적을게요.
파이토신 V2 (2025년 3월)
튜브 모양과 재질은 그대로였어요. 펌프 용기로 바뀐다는 이야기에 저도 기대했는데, 이때는 바뀌지 않았어요. 제가 써 보기로는 예전보다 조금 더 쫀쫀한 제형이었는데, 펴 바르기는 오히려 수월했어요. 베이지 톤은 살짝 진해 보였지만 피부에 올리면 큰 차이는 없었고요.
비반콴트망카 로션 (2025년 7월부터)
- 이름이 바뀌면서 아데노신과 나이아신아마이드 두 성분이 더해졌다고 안내됐어요.
- 라벨 맨 위 문구가 ‘HYBRID CREAM’에서 ‘HYBRID LOTION’으로, 제품 번호가 VPS-25J1에서 VPS-2561로 바뀌었어요.
- 공식 제품 페이지에는 ‘리뉴얼/2세대 포뮬러’라고 적혀 있어요.
성분이 무엇을 해 주는지는 공식 표시로 확인되는 만큼만 말씀드리고 싶어서, 여기서는 이름만 적어 둘게요. 정리하면 예전 파이토신과 ‘똑같은 크림’이라기보다는, 같은 브랜드의 크림이 이름을 바꾸며 한 번 더 다듬어진 거예요. 지금 찾으실 이름은 이거예요.
베이지색이라 BB로 오해받는 크림
이 크림은 은은한 베이지색이에요. 그래서 파이토신 시절엔 BB크림인 줄 알고 ‘왜 하나도 안 가려지냐’며 서운해하신 분들도 많았어요.
그런데 이 크림은 색조 화장품이 아니에요. 은은한 베이지색이 돌 뿐, 가리려고 바르는 제품이 아니에요. 저는 어떤 기초 제품을 쓰든, 아침·저녁 세안 후 기초를 다 바른 다음 마지막에 한 겹 얇게 펴 발라 마무리해요. 바르고 나면 피부결이 한결 정돈돼 보이는 느낌이 있어요. (제 경우이고, 피부마다 다르게 느낄 수 있어요.)
써니쌤 한마디베이지색이라고 가리는 크림은 아니에요.
기초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한 겹이에요.
파데프리를 하는 날엔 이 크림과 선크림으로 바탕을 만들어요. 저는 피니쉬로션과 섞어서 2년 가까이 이렇게 써 왔어요. 순서와 섞는 방법은 파운데이션 없이 3개월, 제가 바꾼 베이스 루틴에 자세히 적어 두었어요.
끝까지 쓰는 법과 정식 판매처 확인
튜브를 다 짰다 싶어도 바로 버리지 마세요. 저도 ‘이렇게까지 잘라 써야 하나’ 싶었는데, 가위로 잘라 보니 안에 생각보다 많이 남아 있었어요. 자르기 번거로우면 튜브 끝에 꽂아 끝까지 짜 쓰는 ‘파메스테틱 키’도 있어요. 저는 2년 가까이 썼는데 녹슬지 않고 잘 짜져요.
사실 때는 꼭 정식 판매처인지 확인해 주세요. 다른 곳에서 싸게 산 제품이 뭔가 이상하다며 사진을 보내 주시는 분들이 있는데, 정식 경로에서 산 게 아니면 저도 정품인지 확인해 드릴 수가 없어요. 해외 사이트에서 산 제품은 본사에서도 확인하기 어렵다고 해요. ‘파이토신’이라는 이름은 공식몰에서 없어진 지 오래라, 지금은 새 이름으로 찾으셔야 해요.
어디서 사야 할지 헷갈리시면 인스타그램 DM으로 편하게 물어봐 주세요. 이름은 바뀌었지만, 제 기초 루틴의 마지막 자리는 그대로예요.
자주 묻는 질문
- Q. 파이토신과 비반콴트망카 로션은 같은 크림인가요?
- 같은 브랜드의 크림이 이름을 바꾸며 리뉴얼된 거예요. 이름이 바뀔 때 아데노신과 나이아신아마이드가 더해졌고, 공식 제품 페이지에도 리뉴얼·2세대 포뮬러로 적혀 있어요. 그래서 '완전히 똑같은 크림'보다는 '이어지는 크림'이라고 보시는 게 정확해요.
- Q. 공식몰에서 파이토신을 찾을 수가 없어요.
- 지금은 '비반콴트망카 로션'이라는 이름으로 나와요. 파이토신이라는 이름은 공식몰에서 없어진 지 꽤 됐으니, 새 이름으로 찾아 주세요.
- Q. 베이지색인데 BB크림처럼 가려지나요?
- 아니요. 색조 화장품이 아니라 기초 마지막에 바르는 크림이라, 가리는 힘을 기대하시면 아쉬우실 거예요. 커버가 필요한 날엔 파데프리 글에 적어 둔 멀티밤 단계를 참고해 주세요.
- Q. 밤에 발라도 되나요?
- 네, 저는 아침·저녁 세안 후 기초 마지막에 발라요. 색조 제품이 아니라서 자기 전에 발라도 괜찮아요. 다만 피부는 사람마다 다르니 처음엔 조금씩 써 보세요.
- Q. 다른 곳에서 산 제품이 정품인지 봐 주실 수 있나요?
- 안타깝지만 공식몰 같은 정식 경로에서 산 게 아니면 저도 확인해 드릴 수가 없어요. 해외 사이트에서 산 제품은 본사에서도 확인하기 어렵다고 해요. 처음부터 정식 판매처에서 사시는 게 가장 마음 편해요.
피부 고민, 혼자 오래 붙잡고 있지 마세요.